2020학년도 11월호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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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애 작성일20-12-15 08:44 조회1,447회 댓글0건본문
2학기 예쁜글씨쓰기대회 (20.11.3.)
오늘은 2학기 예쁜글씨쓰기대회가 있는 날입니다. 2학기 예쁜글씨쓰기대회의 주제는 ‘다애다문화학교 태권도 시범단’이라는 기사문을 발췌하여 원고로 정리하였습니다. 조금은 서툴지만 1학기 때보다 더욱 예뻐진 글씨로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을 다해 써내려갑니다. 대회에 임하는 학생들의 눈빛이 무엇보다 강렬합니다. 손가락이 아픈지 손목을 탈탈 털어가며 글을 쓰는 것은 멈추지 않습니다. 학생들의 마음과 정성을 느끼며 심사위원들도 공정하게 심사하였습니다. 과연, 1학기에 이어 2학기 예쁜글씨쓰기대회의 수상자는 누가 될 것인지 더욱 궁금해집니다!
국토순례 첫째 날 – 춘천 제이드 가든 (20.11.4.)
제가 생각하는 한국의 사계절 중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단연 단풍이 물드는 가을입니다. 2020학년도 코로나19로 인하여 버스를 타고 멀리 떠나거나 숙박을 하지는 못 했지만 3일 동안 다애학교 학생들은 춘천 제이드 가든·한국의 집·문래동 공방 일대를 경험하였습니다. 국토순례의 첫째 날은 춘천에 위치한 제이드 가든에서 한국의 가을 풍경을 경험하고, ‘숲 해설사’라는 직업을 체험해보았습니다. 춘천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해야 했기에 가장 먼저 수서경찰서에서 경찰관께서 직접 음주측정을 한 후, 버스 안전 점검을 마치고 출발하였습니다! 좌석은 창가 자리에 1명씩 앉아 사회적거리를 잘 유지하였습니다. 예전처럼 친구들과 나란히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갈 수 없었지만 밖에 나간다는 생각만으로도 학생들은 기분이 들떠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제이드 가든에 도착하여 허브꽃비빔밥과 돈가스를 먹었습니다. 점심식사가 끝나고, 제이드 가든을 걸으며 한국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꽃과 은행, 단풍도 구경하고 ‘가을’과 ‘단풍’이 주제인 사진 콘테스트의 사진도 찍고, 사진을 찍은 이유를 한국어로 써서 선생님께 보내봅니다.
코로나19로 2020학년도 외부활동을 거의 하지 못한 상태에서 오랜만에 밖으로 향했던 국토순례여서 학생들의 들뜬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춘천 제이드 가든을 방문하여 가을을 만끽하며 학생들과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습니다.
국토순례 둘째 날 – 금융교육 및 한국의 집 ‘요리사’ 체험 (20.11.5.)
오늘은 오전과 오후가 조금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전은 학교로 모두 모여 NH농협은행 조홍제 부장님께서 금융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금융교육을 진행해주셨습니다. 여러 사례를 들어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교육을 진행해주셨습니다. 금융교육이 끝나고, 점심을 먹은 학생들은 충무로에 있는 ‘한국의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한국의 전통 음식 중 하나인 ‘구절판’을 직접 만들어 보기 위해서였는데요! 강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궁금한 것들도 질문해 봅니다. 요리 만들기가 시작되고, 조로 나누어 열심히 음식을 만들어 봅니다. 칼로 썰고, 팬에 기름을 두르며 어렵기도 하고 조심히 해야 할 부분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돕고, 배려하며 요리를 완성해 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깜짝 선물로 강사 선생님께서 학생들을 위해 김밥도 준비해주셔서 구절판과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어렵지만 꼭 필요한 금융교육도 배우고, 한옥을 느끼며 한국의 전통 음식을 만들어 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국토순례 셋째 날 – 문래동 공방 ‘아로마테라피스트·조향사, 가죽디자이너’ 체험 (20.11.6.)
국토순례의 마지막 날은 문래동 공방을 방문하였습니다. 공방들이 많은 문래동에서는 다양한 체험들을 할 수가 있습니다. 오늘은 아로마테라피스트·조향사와 가죽디자이너 직업 체험을 위하여 공방으로 향하였습니다. 위탁학급과 특별학급으로 나누어 위탁학급은 ‘아로마테라피스트·조향사’, 특별학급은 ‘가죽디자이너’ 체험을 하였습니다. 향수 공방에서는 나만의 향수를 만드는 체험을 실시하였고, 가죽 공방에서는 휴대폰 케이스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전 안전 교육 후, 선생님의 인사로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직업에 대해 간단한 설명도 이어졌는데요. 전부 다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선생님의 한 마디, 한 마디에 집중하여 듣는 학생들의 모습이 대견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가죽 바느질과 조향을 하는 학생들! 향수의 경우, 아로마를 사용하여 다양한 향기를 맡고 제조를 해야 하기 때문에 머리가 아프기도 했지만 쉽게 체험할 수 없는 것들이어서 학생들이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고, 흥미를 느끼며 잘 따라와 주었습니다. 완성된 나만의 작품을 사진도 찍어봅니다. 문래동 공방 체험이 모두 끝나고, 점심을 먹으면서 2020학년도 국토순례를 마무리하였습니다. 3일 간의 국토순례 동안 아픈 학생없이 잘 다녀온 학생들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코로나19로 멀리 나가지 못하여 학생들에게 미안하고 아쉬울 따름입니다. 3일동안 건강하게 국토순례를 잘 따라와 준 학생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다양한 직업들을 체험해보며 친구들과 재미있었던 경험으로 남았기를 바랍니다.
글로벌빌리지위크⑨ 나만의 엄마나라 이야기책 만들기 ① (20.11.10.)
2020학년도 나만의 엄마나라 이야기책 만들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나만의 엄마나라 이야기책이란 엄마나라의 문화를 재미있는 콘텐츠를 구상하여 이야기책으로 만들어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 소개하는 활동입니다. 오늘은 엄마나라의 다양한 콘텐츠(음식, 옷, 관광지, 동화, 옛날 이야기 등)를 자유롭게 구상하여 이야기책에 스케치해보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작년 선배들이 활동했던 이야기책도 읽어보고, 실제 책도 읽어보며 어떤 내용들이 들어가면 좋을지 다양한 방법들로 구상해봅니다.
앞으로 2주 간 나만의 엄마나라 이야기책 만들기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어떤 재미있는 엄마나라 이야기책이 완성될까요~? 매우 기대됩니다!
글로벌빌리지위크⑩ 나만의 엄마나라 이야기책 만들기 ② (20.11.17.)
한 주 동안 구상한 콘텐츠를 스케치하고, 색칠하는 시간을 가지고 오늘은 나만의 엄마나라 이야기책 만들기 두 번째 시간이 되었습니다! 벌써 거의 완성한 학생들도 있고, 아직 열심히 꾸미는 학생들도 보이네요. 일본의 무서운 이야기, 중국 팬더, 베트남의 전통 음식, 중국의 옛날 이야기 등 학생들이 구상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들을 미술 재료와 그림, 사진 그리고 글로 자신만의 엄마나라 이야기책을 꾸몄습니다. 이 활동을 통하여 몰랐던 한국어 단어들도 학습하게 되고, 한국어 작문과 문법 능력이 향상되는 기회였으며 다른 나라 친구들에게 엄마나라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직업준비⑦ 애니메이터 체험 (20.11.27.)
어느덧 일곱 번째 직업준비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이번 직업은 다애학생들이 좋아하고, 흥미 있어 하는 ‘그림’,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직업인 ‘애니메이터’에 대해 배웠습니다. 먼저 동영상으로 3D 애니메이션을 어떻게 만드는지, 제작 과정과 캐릭터 움직임의 변화에 대해 시청하며 3D애니메이터라는 직업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겨울왕국>퍼즐을 맞추며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록 원격 수업으로 진행되었지만 학생들이 <겨울왕국> 퍼즐을 맞추며 애니메이터라는 직업에 대해 간접적으로 체험을 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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