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7월호 뉴스레터 -1

전체조회(나는야! 상호문화 외교관①) (2021.6.1.)

전체조회 전, 1학기 예쁜글씨쓰기대회 시상이 먼저 이루어졌습니다. 컴퓨터 글씨체처럼 글씨들이 아주 예뻤습니다. 수상한 학생들 모두 축하합니다~!

곧이어 2021학년도 수학여행의 주제인 “나는야! 상호문화 외교관”에 맞게 한국 문화와 엄마(아빠)나라의 문화를 비교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의복/전통 음식(다과)/전통 가옥/생활과 풍습/전통 놀이/전통 공예’ 여섯가지 항목에 맞게 학생들은 수학여행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배운 것을 썼습니다. 그리고 엄마(아빠)나라의 문화와 한국의 문화는 어떤 점이 같고 혹은 다른지 생각하며 활동지를 채웠습니다. 그리고 수학여행 기간동안 다애 학생들이 직접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친구들과 선생님 앞에서 발표하였습니다. 베트남, 몽골, 중국과 한국의 문화와는 어떤 공통점이 있고, 차이점이 있는지 우리 학생들의 설명들이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몽골의 왕은 아주 큰 게르에서 살고, 게르는 여기저기 옮겨 다닐 수 있는 이동식 집이라는 흥미로운 점을 새로 배우게 되었습니다. 베트남 전통 놀이 중에는 한국의 윷놀이와 비슷한 전통 놀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차 문화는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중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차는 ‘녹차’이며, 중국의 차는 향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새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직업준비②(대학교 탐방) (2021.6.4.)

오늘은 특별하게 교장선생님과 함께 대학교 탐방을 위하여 서울대학교에 모였습니다! 서울대학교 정문에 도착하니 ㄱ,ㄷ,ㅅ으로 이루어진 서울대학교의 조형물이 보입니다. 이 조형물이 무슨 뜻인지 열심히 설명을 듣는 우리 다애 학생들이 보이네요~ 천천히 캠퍼스를 거닐며 건물들도 보고, 대학생들의 모습들도 봅니다. 캠퍼스를 걷다 보니 서울대학교 건물 곳곳에 서울대 로고가 보입니다. 서울대학교의 로고 중 펼쳐진 책에는 'VERI TAS LUX MEA'가 적혀있지요? 이게 무슨 뜻일까요? 이는 라틴어이고, '진리는 나의 빛'을 의미합니다. 우리 다애 학생들이 모든 의미를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모르고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부분도 하나하나 교장선생님께서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인공지능 로봇이 식사를 배달해 주는 공과 대학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귀여운 로봇이 배달해주니 학생들이 신기한 눈으로 음식이 담긴 접시를 받습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에는 버들골로 향하였습니다. 이 곳에는 야외 공연장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 교장선생님께서 우리 다애학생들에게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전하였습니다. 좋은 대학교에 온다고 전부 행복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 여러분들에게 중요한 것은 '공부'이며, 열심히 공부해서 다애 학생들 모두 '내가 원하는 대학교에 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교장선생님께서 다애 학생들을 위해 정말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오늘 서울대학교 탐방을 통해 대학 캠퍼스를 경험하고, 대학 진학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글로벌빌리지위크①(나는야!상호문화 외교관②) (2021.6.8.)

첫 번째 글로벌빌리지위크가 시작되었습니다~! 주제는 “나는야! 상호문화 외교관”이라는 주제로 일일 엄마(아빠)나라의 외교관이 되어 친구들에게 문화를 소개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전통의상/전통음식/전통가옥/전통놀이 등 6가지의 문화 주제를 가지고 사진과 글로 꾸민 우드락을 세워 놓고 실제 외교관들이 진행하는 회의처럼 둥글게 둘러앉아 엄마(아빠)나라의 국기를 걸고 6가지의 주제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왕이 사용하였던 게르, 몽골식 화장실, 베트남의 전통의상과 혼례복, 한국과 아주 비슷한 점이 많은 베트남의 전통놀이 중국의 차 문화, 중국의 전통 가옥의 모습 등등 우리 다애 학생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친구들에게 문화를 소개해주니 서로의 문화에 대해 궁금한 점이 가득! 손을 들고 질문도 해봅니다. 오늘 이 시간을 통해 몰랐던 친구나라의 문화에 대해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2021 한국수출입은행 지정기탁사업(다문화가정 학생의 맞춤형 학력 신장 프로그램 '다문화가정 희망프로젝트') 시작

올해도 어김없이 한국수출입은행 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다문화가정 학생의 맞춤형 학력 신장 프로그램 '다문화가정 희망프로젝트'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업내용은, 한국어(KSL) 교육 사업/ 다애공부방 사업(방과후 학교)/ 급식지원 사업입니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으로, 더구나 한국어가 부족한 우리 학생들은 어려운 교과수업을 이해하느라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올해는 대면으로 수업을 하면서 궁금하고 어려운 부분은 바로 해소하게 되었고, 특히 '다문화가정 희망프로젝트'사업으로 수준에 맞는 한국어 분반 수업과 다애공부방(방과후 학교)을 통해 한국어, 영어, 수학교과를 보충함으로써 학력을 신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녁에는 맛있는 식사까지..

사업 제목 그대로 '희망프로젝트'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를 가능하게 해 주신 한국수출입은행,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다애학교 학생들도 주어진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여 희망하는 좋은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NH농협카드] 경제교육②(금융사기예방교육) (2021.6.11.)

조홍제 책임자님께서 경제교육을 위해 다애학교로 내교하여 주셨습니다. 두 번째 경제교육의 주제는 금융범죄의 종류와 예방법, 금융회사의 종류와 하는 일, 신용카드에 대해 수업을 진행해주셨습니다. 먼저 학생들이 쉽게 또 많이 당하는 디지털 금융 범죄(게임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피해, 대리입금 등)의 종류를 배우고 예방방법에 대해 배웠습니다. 또, 재미있는 퀴즈를 통해 ‘신용’의 뜻도 알아가고, 금융회사의 종류와 하는 일에 대해서도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배운 경제교육 내용을 잘 기억하여 위험한 일에 휩쓸리지 않도록 낯선 사람들을 의심하고, 통장 또는 개인정보를 주지 않도록 합시다!

공동체훈련③(네가 내 마음을 알아?) (2021.6.15.)

오늘도 남서울교회 다문화분과 선생님들께서 공동체훈련을 위해 학교에 방문하여 주셨습니다. “네가 내 마음을알아?” 라는 주제로 욕이나 서로에 대한 험담으로 실제 사람들이 얼만큼의 상처를 받는지, 또 욕이 우리 뇌에 얼마나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반대로 작은 격려가 나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아보는 활동을 가졌습니다. 좋은 말은 ‘약’이지요.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말을 해주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동영상 속 Ben Carson의 어머니가 그랬던 것처럼요. 이 작은 격려의 한 마디가 Ben Carson처럼 미래에 또다른 뛰어난 의사가 탄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선생님들과 동영상을 보고 이야기를 나눈 후, 캡모자 위에 원하는 패치를 골라 배치도 해 봅니다. 내 이름과 응원의 말을 적으면 더욱 좋겠지요? 친구에 대한 험담보다는 작은 격려와 응원의 말을 많이 해줄 수 있는 다애 학생들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