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10월 뉴스레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다애 작성일17-10-11 20:23 조회4,049회 댓글0건본문
■ 진로와직업5-고등학교체험(서울다솜관광고등학교)(2017.09.01.)
우리 다애학생들이 가장 많이 진학하는 서울다솜관광고등학교를 방문하였습니다.서울다솜학교에서 올해 서울다솜관광학교로 변경되면서 해당 과도 관광분야 진로에 초점을 둔 관광콘텐츠과, 관광서비스과로 바뀌었네요~ 직접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교실을 방문하며 학교도 둘러 보고, 다애학교를 졸업한 선배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도 있었습니다.당장 내년 고교진학 입학을 결정해야 하는 중학교 3학년 20명의 다애학생들의 눈이 반짝반짝했답니다.^^
■ 우크라이나 문화체험의 날(2017.09.05.)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과 함께 실시한 ‘우크라이나 문화체험의 날’ 행사가 지난 9월 5일 다애학교에서 열렸습니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리대사님께 ‘도브르이덴’ 하면서 인사드리며 시작한 이 행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우크라이나어과 학과장님이신 올레나 쉐겔 교수님의 우크라이나 전반에 관한 강의와, 우크라이나 전통악기인 리라 연주와 노래, 우크라이나 전통 종이공예 체험, 골든벨을 울려라 등 정말 다채로운 행사가 가득했습니다.
특히 ‘골든벨을 울려라’ 에서는 피나는 접전 끝에 우크라이나와 한국이 수교한 연도를 맞추는 문제에서 허금단 학생이 1992년 정답을 맞추며, 골든벨 1인으로 등극하였습니다. 또 ‘바레니끼’라는 우크라이나 음식을 먹어보고, ‘브이쉬반카’ 라는 우크라이나 정통의상을 입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니, 정말 내가 우크라이나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또한, 종이공예 체험 강사님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나무 갤러리로 직접 이동해서, 다리야 작가님의 멋진 작품을 감상하는 소중한 체험을 가졌습니다.
이러한 체험을 통해 우리 다애학교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으로서 더욱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 관계자 분들게 다시 한번 ~다쿠유 (감사합니다)~!!!!
■ 학교폭력예방교육(2017.09.12.)
9월 12일에 학교폭력예방교육이 있었습니다.
강남경찰서 외사계와 여성청소년과에서 강의를 담당해주셨습니다. 폭력의 종류, 학교폭력이 일어나는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장난과 폭력 사이, 마음에 안들어서, 네탓이야의 세 가지 원인과 사례들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신체적폭력, 언어폭력, 사이버폭력, 집단괴롭힘 등이 폭력에 해당하며, 가족과 학교와 경찰서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학교폭력은 피해자가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고, 가해자 스스로 행동을 멈추며, 주변의 친구들이 관심을 갖고 나눠주는 것을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해 주신 강남경찰서 외사계와 여성청소년계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봉사활동2(2017.09.15.)
하늘의 구름이 몹시도 예쁜 금요일. 다애학생들은 맹꽁이 전기차를 타고 노을공원의 누에체험장 근처 작업장으로 출발했습니다.
김현섭 활동가님으로부터 오늘의 봉사활동 내용을 열심히 듣고 난 후,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갑니다. 우선 흙을 퍼 담아 지정된 장소로 옮기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이 장소에서 앞으로 텃밭을 만들어 도토리, 상수리, 꾸지락 나무를 키울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알록달록한 포대자루를 옮기는 작업도 해 보았습니다. 그 자루 안에는 여의도 공원에서 운반해 온 식물의 퇴비가 될 풀이 뜨듯하고 꼬리꼬리한 냄새를 풍기며 들어 있다고 하네요. ^^ 한편, 한 구석에서는 쓸모없게 된 작은 모종과 화분을 분리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강렬한 햇빛에 얼굴이 벌겋게 되도록 작업을 하였지만, 몸을 움직여 봉사활동을 하고나니 뭔가 개운한 마음이 더 가득 찹니다. 나중에 우리 다애학교 학생들이 어른이 되어 노을 공원에 다시 오게 된다면, 곳곳에 묻어있는 본인의 손길을 느낄 수 있겠지요?
■ 공동체훈련⑤(2017.09.19.)
오늘은 추석명절을 맞이해서 한지종이봉투를 예쁘게 접어보고, 그 안에 심부름 쿠폰을 적어 부모님께 드리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남서울 교회 다문화 분과에서 특별히 종이공예 강사님을 초청하여, 종이공예란 어떤 것인지 여러가지 작품을 직접 가지고 나와 보여 주시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만들게 될 봉투 견본을 바라보면서.....‘과연 우리가 저렇게 예쁜 봉투를 완성할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다문화 분과 회원님들의 자상한 설명으로 차차 그 멋진 모양이 완성되어 갈 때 신기하면서도 뿌듯한 느낌이 차올랐습니다.^^ 이제 2주 후면 명절인 추석이 다가옵니다. 한가위의 풍성함처럼 우리 마음도 풍성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알찬 시간과 맛있는 간식을 준비해 주시는 남서울 교회 다문화분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추석맞이 학부모 초청의 날(2017.09.19.)
다애학교의 16가족이 옹기종기 앉아 있었습니다.
먼저 간단하게 돌아가면서 학부모님 소개를 한 뒤, 마음연구소 소장님이신 권은혜 교수님이 ‘사춘기 자녀와 부모, 서로 이해하기’ 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우리집은 ***이다’에서 ***에 들어 갈 내용을 각각의 가정마다 이야기를 나눠 본 뒤 차례차례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꿈족(미래를 꿈꾸는 가족), 든든한 가족, 나눔의 가족, 충성의 가족, 비빔밥 같은 가족 등등 정말 독특하고 다양한 내용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가족에게 있어서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 되어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디딤돌이 되기 위해서 들어주기의 과정이 있는데, ‘얼굴로 들어주기’를 강조하셨습니다. 귀로만 건성으로 듣는 들어주기가 아니라 서로의 얼굴을 직접 바라보면서 들어주는 ‘얼굴로 들어주기’!!! 그 순간 나의 자녀와 나의 부모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나는 얼마나 내 자녀에게 얼굴로 들어주기를 하였나.....반성하게 되네요.....
부모자녀간 소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시고, 푸짐한 추석 선물과 식사도 준비해 주신 남서울 교회 다문화분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진로와 직업⑦-건축가체험(동대문디자인플라자)(2017.09.22.)
다애학교 학생들이 청명한 가을 하늘을 바라보며 모인 곳은 바로, ‘2017 서울도시건축 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였답니다.
넷켈(NetKAL)에서 마련해 주신 이번 체험에서는 특별히 오브라 건축(OBRA Architects)의 공동대표이신 제니퍼 대표님과 파블로 대표님께서 직접 해설을 해 주셨습니다. 오브라 건축은 뉴욕, 베이징, 한국 등으로 활동 무대를 넓혀가고 있는 세계적인 건축가 팀이랍니다.우선 DDP 건축 모형도를 보면서 DDP 건축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뒤, DDP 건물 밖 전체를 둘러보면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여성 건축가로서는 최초로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설계한 DDP는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이어서 ‘2017 서울도시건축 비엔날레’ 전시장을 둘러보면서 디자이너, 큐레이터, 건축가에 대한 영역과 협업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서울비엔날레)는 건축과 도시를 매개로 하여 세계 도시의 현안과 미래상에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참여하는 국제 행사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다애학생들은 서울 시장에게 보내는 편지를 작성하였습니다.
오늘 건축가 체험을 하면서, 건축, 특히 도시건축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학, 지리학, 경제학 등의 학문에 더불어 문학, 공연, 영화 등 예술 전반에 이르는 광범위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2017.09.26.)
지난 9월 25일 치러진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14명의 학생들이 오늘 강당 맨 앞 줄에 떨리는 마음으로 앉아 있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2분. 2분 동안 한국의 명절에 대해 설명한 뒤, 본인 나라의 명절에 대해 설명을 합니다. 내용을 달달 외워서 말하는 학생, 손짓을 통해 표현력을 더 나타내려는 학생, 파워포인트로 자기 나라를 소개하는 학생, 자기 나라 물건을 가지고 와서 직접 보여주면서 소개하는 학생 등등. 모두 최선을 다해서 대회에 임하였습니다. 모두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까요?
■한국수출입은행 추석음식 배식봉사(2017.09.26.)
오늘 점심시간은 여느 때와는 다른 풍성한 점심이었습니다. 바로 한국수출입은행 직원 분들이 다애학교를 직접 방문하셔서 준비해 오신 음식을 배식해 주시는 봉사를 해 주셨습니다! 추석 명절을 맞아 송편, 불고기, 궁중떡볶이, 과일, 식혜 등등 여러가지 한국 전통음식이 가득한 점심이었습니다. 또한 직접 식탁을 돌며 식혜를 따라주시고,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훈훈한 한가위의 정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다애학생들의 방과 후 수업(다애공부방)을 지원해 주시는 등 해마다 알찬 후원을 해주시는 한국수출입은행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