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1월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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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애 작성일18-01-07 20:37 조회3,802회 댓글0건본문
진로와 직업⑩-파티쉐체험(한솔요리교실) (2017.12.1.)
오늘은 2017년 진로와 직업-마지막 체험의 날입니다. 종로 3가에 있는 떡 박물관을 관람한 후, 한솔요리교실에서 머핀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먼저 떡 박물관에서는 계절 별, 지역별 다양한 한국의 떡과 종류를 살펴보았습니다. 특히, 장수를 기원하는 가래떡의 의미와 가래떡 데이에 대해 설명해 주실 때, 모두들 지난 11월 숭실대학교 체험을 갔을 때, 가래떡 데이(11월 11일)를 맞아 점심 식단에 가래떡을 먹었던 기억을 떠올렸답니다.!^^
이어서 드디어 한솔요리교실에서 파티쉐 체험을 하였는데요. 강사님께서는 요리실습 시 주의사항으로 위생, 안전, 뒷정리를 강조하셨습니다. 이어서 블루베리 머핀과 초코 머핀을 만들어보았는데요. 밀가루에 버터를 넣고 팔이 빠지도록~ 열심히 젖고, 내용물이 틀 밖으로 흐르지 않도록 눈이 빠지도록~ 세심하게 짜내면서~ 우리가 맛있게 먹는 머핀이 이렇게 힘들고 섬세한 과정을 통해 만들어 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였지만, 가방 속에 따뜻한 머핀을 담아서 집으로 가져가는 표정이 흐믓해 보인 파티쉐 체험이었습니다.
UPM과 함께하는 말레이시아 문화체험 (2017.12.4.~6.)
지난 12월 4일부터 6일까지는 UPM(Universiti Putra Malaysia)과 함께하는 말레이시아 문화체험이 다애학교와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렸습니다.
우선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은 ‘말레이시아란 어떤 나라인가’ 흠뻑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말레이시아에 대한 소개를 통해 말레이시아를 이해한 후 말레이어를 배워보기도 하고, 직접 말레이시아 음식인 나시르막을 만들어 먹어보기도 하고, 전통 옷을 직접 입고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춰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다함께 남산골 한옥마을에 가서 한복을 입고 다도 체험을 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12월 초에 어울리지 않는 기습 한파에 UPM 교수님과 대학생 분들이 깜짝 놀라시지 않았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말레이시아에선 볼 수 없는 흰 눈이 아름답게 내려서 오히려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고 하시네요~ ^^
이번 행사를 통해 말레이시아에 대해 더욱 한발자국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길거리에서 머리에 두퉁을 두른 관광객을 만나면, 반갑게 인사해 보려합니다. “아빠 까빠르”~~
한국IBM 방문 (2017.12.11.)
지난 7월 다애학교에 소중한 기부금 전달을 계기로 인연을 맺게 된 한국IBM은 지난 글로벌 빌리지 위크 행사에서도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셔서 멋진 시상식을 만들어 주셨는데요, 이번에는 직접 여의도에서 가장 멋진 건물인 IFC 건물로 초청을 해주셨답니다!
왓슨(WATSON) 로봇을 만난 처음 느낌은 참으로 아담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직 한국말이 조금은 서툴지만, 앞으로의 우리의 생활 다양한 분야에서 가깝게 만날 것이라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우선 공공장소의 안내 로봇으로 활용되어 화장실 위치를 묻는 손님에게 바로 위치를 검색하여 화면으로 알려 준다던가, 냉장고에 남아있는 재료들을 활용해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레시피를 알려주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실제로 가천대 길병원에 최초로 왓슨이 도입되어 암 환자 진단과 치료를 돕고 있다고 합니다.
여의도의 칼바람이 무색했던 멋진 한국IBM 방문이었습니다. 왓슨을 만난 경험이 우리 다애학교 마음 속에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소중한 씨앗이 되길 조용히 바래봅니다.
2017 글로벌문화체험캠프 (2017.12.18~12.21)
우리 다애학교 1,2학년 학생들은 지난 12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4일 동안 서울시교육청에서 주최하는 2017 글로벌문화체험캠프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번 캠프에서는, 중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했을 뿐만 아니라, 하남스타필드에 있는 스포츠몬스터에서 열심히 운동도 하였답니다. 스포츠몬스터에서 모두 웃고, 신나게 뛰며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였습니다. 그리고, 레크리에이션을 통해서 학생들의 넘치는 끼와 재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다른 학교의 한국학생들과도 친해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학생들에게 귀한 경험의 장, 놀이의 장이 된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공동체훈련8 (2017.12.19.)
1,2학년 학생들의 캠프 참가로 3학년만의 오븟한 시간이 되었던 이번 공동체훈련은 ‘졸업파티’ 분위기로 진행되었는데요, 나의 좌우명을 적어서 발표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복하게 살자, 웃어라, 자랑스러운 아들 되기, 꿈을 가지고 미래를 디자인할 것이다, 포기하지 말자, 잘 먹고 잘 살자 등등 다양한 좌우명이 나왔습니다. 더불어 지난 3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생각해 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2017년 한 해 동안 공동체 훈련을 이끌어주신 남서울 교회 다문화분과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훈련을 통해 우리 다애학생들이 한 층 성장하였음을 확신합니다!
어린왕자 프로젝트 (2017.12.22.)
지난 12월 22일에는 한국의 명소 중에서 평소 가보고 싶었던 곳을 스스로 계획을 세워 여행해 보는 어린왕자 프로젝트가 실시되었습니다.
모두 4팀이 참가한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 일대, 용인 에버랜드, 서울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아쿠아리움 등에서 이루어졌는데요, 서로 협력하여 미션을 완수하고, 서로간의 우정도 돈독히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답니다. 또한 스스로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자기주도 학습능력도 더불어 향상되어 자신감이 더욱 높아진 하루였습니다.~^^
북촌전통공예체험관 (2017.12.22.)
지난 12월 22일에는 북촌전통공예체험관에서 전통공예체험을 해 보았습니다.
먼저 황제수호신인 호랑이 그림에 알록달록 색을 입혀 필통을 만들어 봅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난 후, 이번에는 오방색 유리목걸이 만들기를 해보았습니다. 모두들 은박과 잘라진 색유리 조각들을 오리고 붙이며 나만의 유리 목걸이를 만들어보는 재미에 푹 빠졌답니다. 다애학교로 완성작품이 도착해서 쭈욱 늘어놓고 보니, 다양한 국가의 다애학생들처럼 유리 목걸이도 알록달록 빛나 보입니다.
북촌의 전통가옥에서 전통공예체험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학예발표회 (2017.12.28.)
지난 2017년 12월 28일 오후 6시에는 지난 1년간의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과 작품들을 총망라하여 선보이는 2017 다애다문화학교 학예발표회가 열렸습니다.
3층 엘리베이터 문을 열고 들어서면, 다애학생들의 추억을 가득 담은 수학여행과 국토순례 사진이 쭈욱 전시되어있습니다. 알록달록 반가운 풍선 아치를 지나 왼쪽 1,2학년 교실로 들어서면, 생활미술, 공예, 사진반, 백일장 활동 등을 통해 이루어낸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6시가 되자 드디어 학예발표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에서 김지성, 이선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주시고 푸짐한 경품까지 마련해 주셨네요. 이어서 학생들의 편지 낭독, 국악, 기타, 러시아 민속 춤, 중국노래, 연극, 춤, 오카리나 공연 등 너무나 열심히 숨은 끼를 발산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시간이 후딱 지나가네요. 마지막으로 푸짐한 뷔페를 먹으며 2017년을 마무리 짓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학예발표회를 통해, 2017년 스스로를 점검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계획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수고하신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종업식 (2017.12.29.)
지난 2017년 12월 29일에는 2017학년도 다애다문화학교 종업식을 가졌습니다.
먼저 교과 우수자, 단어왕 선발대회, 농구대회 등 각종 시상식을 거행한 후, 교장선생님의 값진 말씀이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한 뒤 마지막으로 교가를 다같이 부를 때는 저절로 눈시울이 붉어졌답니다.
이제 3학년 학생들을 각 원적학교의 졸업식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다애학교에서 경험했던 크고 작은 추억들은 가슴 속에서 영원히 남아있을 겁니다. 그리고 장차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작은 씨앗이 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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