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4월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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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친구사이 작성일16-03-25 14:11 조회4,7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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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뉴스레터]

 

2016학년도 제 1기 준비적응교육 (2016.3. 14~18)  

2016학년도 새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32일부터 2주간 원적교 적응교육 기간을 보내고, 2016학년도에 새롭게 위탁되기를 원하는 학생들이 다애 다문화학교로 모였습니다.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의 준비적응교육기간을 보내며 다애다문화학교와 친구들을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첫날에는 학교 오리엔테이션, 자기소개, 한국어 진단평가를 치루고, 다음날에는 한국어 읽기 쓰기 수업 및 공동 미술 작업으로 학교 로고 만들기를 했답니다. 셋째날에는 진로활동 및 문화체험으로 베이커리 체험 및 십자수 공예로 시간을 보냈고 준비적응 넷째날에는 생각하며 걷는 길로 서울대공원 순환로 산행을 실시했답니다. 마지막 날에는 준비적응교육을 마치며 나의 다짐쓰기 및 부모님께 편지를 쓰며 교육을 마무리 했습니다. ^^  

준비적응교육 내내 선생님들은 새로운 친구들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으로 두근두근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기존의 학생들은 더 성장한 모습으로 만나게 되어서 참 반가웠고요.

 

2016학년도 제 1기 수탁 허가식 및 학부모 총회 (2016. 3. 18) 

2016학년도 318일 제1기 준비적응교육을 마친 학생들의 수탁 허가식이 있었습니다.

오전부터 학생들은 다애 다문화학교에서 어떻게 공부하겠다, 나는 이렇게 생활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글쓰기를 마무리 했습니다. (각자 이런 각오로만 학교생활하면 선생님들은 더 바랄게 없겠는데요^^)  

오후가 되자 부모님들께서도 학교를 찾아 주셨고 학교에서 배부한 교복을 단정히 입은 학생들은 엄마, 아빠 앞에서 오전에 쓴 편지와 나의 다짐을 발표하면서 좋은 학생, , 아들이 되기로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낯선 땅에 와서 힘들게 일하시는 부모님의 마음을 아는지 엄마, 아빠 이름만 불러도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는 아이들이 많았답니다.

수탁 허가식을 마치고 학부모 총회로 학부모님들은 따로 교실에 모였답니다. 알슬(All Love School Lovers)에서 준비해주신 다과와 샌드위치 덕에 여느 때보다 풍성한 학부모 총회가 되었답니다. 자녀교육에 대한 마음은 국적을 떠나 다 똑같은 마음인가 봅니다. 하나라도 놓칠 새라 열심히 메모하며 적으시는 부모님들 모습에 오히려 선생님들이 긴장할 정도였어요.

오늘, 2016학년도 제133명의 학생들의 수탁을 허한다는 교장 선생님의 말씀으로 진짜 새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욱 사랑이 넘치는 다애 다문화학교가 될 거 같은 좋은 예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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