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5월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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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친구사이 작성일16-04-27 10:42 조회4,783회 댓글0건본문
[5월 뉴스레터]
■ 이중언어교실 운영(16.4.1.)
올해 다애 다문화학교는 교육부의 다문화 정책학교로 선정되어 예비학교, 중점학교, 이중언어교실을 지정받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예비학교는 한국에 막 입국한 학생들에게 자음과 모음부터 알려줘 생활에 필요한 한국어와 학습에 필요한 한국어를 차근차근 익히고 배우는 집중 한국어 교육 과정입니다.
다문화 중점학교(글로벌 문화학교)는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들의 적응력을 높이고 한 데 어우러져 살아가는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시작된 교육 사업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중언어교실은 중도입국 학생들에게 모국어 사용 기회를 주어 모국어 사용 능력을 지속적으로 개발시키기 위한 특별학급입니다.
우리 학교는 올해 처음 이중언어교실을 지정받아 운영하게 되었는데요. 이 특별학급을 담당해 주시기 위해 이영윤 선생님께서 부임해 주셨습니다. 선생님은 교과 수업시간에 한국어 통역이 필요한 부분을 중국어로 통역해 주시며 수업 지원을 해 주십니다.
그럼, 이중언어교실의 수업 현장을 한번 같이 보실까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 중 하나인 ‘한국 조리실습’ 시간입니다. 4월 19일에는 닭강정을 만들었답니다. 칠판에 적힌 한국어와 중국어를 보시면 이중언어교실 시간에 어떻게 수업이 이뤄지는지 ‘감’이 잡히실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 공동체 훈련① (2016.4.19)
2015년부터 남서울 교회 다문화분과 분들께서는 매월 1회 다애다문화학교 학생들과 꾸준한 만남을 이어 오고 계십니다.
남서울 교회 다문화분과에서는 정선희 교수님을 선두로 팀을 이뤄 15명의 멘토분들을 세우시고 학생들과 조별활동을 할 수 있게 공동체 훈련을 준비해 오신답니다.
2016년 공동체 훈련은 특별히 '학생들의 분노와 폭력적인 성향 다스리기' 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갑작스런 환경의 변화와 가정의 위기를 온 몸으로 겪는 대다수의 다문화 배경의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첫 시간에는 ‘Anger map’ 만들기를 하며 나는 어떤 상황에서 화를 내는 지, 나는 화가 났을 때 어떤 행동을 하는 지 등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친구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앞으로 역할극을 통해서 화를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꾸며볼 거라고 하는 데요, 앞으로 시간이 더 기대가 되네요!
남서울 교회 다문화분과 분들께서 서로 협동하여 준비해 오시는 모습을 보면 우리 학생들에게 얼마나 큰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 마음이 느껴져 감동적으로 다가올 때가 많습니다.
학교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의 봉사와 수고를 통해 ‘사랑’이 가지고 있는 힘이 얼마나 큰 지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됩니다. 학생들이 이 사랑을 알게 돼 코끝이 찡해지면 ‘사랑 그리고 섬김’이라는 우리 학교의 가르침은 그 날부터 성공한 것일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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