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5월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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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애 작성일17-05-07 19:58 조회4,034회 댓글0건본문
[5월 뉴스레터]
■ 금연클리닉(2017.4.4.)과 구강 보건교육 실시 (2017.4.11.)
2017년 4월 4일에는 강남구보건소의 금연클리닉 강의가 있었습니다.
박진영 강사님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명 강의에 학생들 모두 담배의 유해성과 피해에 대해서 새삼 느낄 수 있었는데요. 특히 폐활량을 측정해보는 실험에서는 측정 높이를 향상시키기 위해 얼굴이 빨개지도록 바람을 불어넣곤 했답니다. 또, 아주 큰 담배 모양 속의 니코틴을 직접 보고 냄새를 맡아 보면서 니코틴이 얼마나 인체건강에 해로운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 주인 4월 11일에는, 강남구보건소 구강보건실에서 구강 보건교육을 해 주셨습니다.
강남구보건소 구강보건실 관계자 분께서는 치과 검진을 진행하면서 올바른 칫솔질과 충치예방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또 불소도포를 해 주셨는데요. 불소란, 세균의 산성분 공격으로 약해진 치아 부위를 다시 단단하게 해주고 세균의 활동도 방해해서 충치를 예방하게 해주는 성분이라고 하네요. 불소도포 30분 후 가글하듯이 헹궈준 뒤 최소 4시간 이상은 아무것도 먹지 않아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반짝반짝 건강한 치아로 씨~익 해맑게 웃는 우리 학생들의 모습을 상상해 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 공동체 훈련① (2017.4.18)
2015년부터 남서울 교회 다문화분과 분들께서는 매월 1회 다애다문화학교 학생들과 꾸준한 만남을 이어 오고 계십니다. 남서울 교회 다문화분과에서는 정선희 교수님을 선두로 팀을 이뤄 15명의 멘토분들을 세우시고 학생들과 조별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동체 훈련을 마련해 주신답니다.
이번 첫 시간에는 ‘나를 소개합니다’ 라는 주제로 공동체 활동을 하면서 내 이름은 무엇이고, 부모님은 어떤 의미에서 나에게 이런 이름을 지어주셨나, 나는 어떤 사람인지 서로 소개한 뒤, 직접 글을 적어서 꾸며 보는 활동을 통해 서로를 천천히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 조별로 만든 작품을 복도 게시판에 전시하니, 근사한 작품이 완성되었습니다. 학생들은 서로의 글들을 꼼꼼히 읽으면서 학교 친구와 형, 동생들에 대해 몰랐던 부분들을 알게 되고, 그럼으로 인해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습니다.
또한, 매 회 서로 협동하여 정성껏 준비해 주시는 남서울 교회 다문화분과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학생들을 향한 관심과 사랑에 한없는 감사함을 느낍니다.
■ 조희연 교육감님 방문 (2017.4.25)
지난 4월 25일에는 조희연 서울 교육감님이 깜짝 방문을 해 주셨습니다.
교육감님은 우선 3층에 전시된 사진전을 보시면서 교장 선생님의 다애다문화학교의 교육활동을 소개 받으신 후, 우수 교육활동을 청취하시고 다문화 교육에 대해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셨습니다.
이어서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 교실로 이동해 직접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교육감님은 지난해 영국 런던시장에 당선된 사람이 비기독교적 배경을 가진 소수민족 출신이며 이는 런던이라는 도시의 개방성을 보여주는 매우 의미 있는 사건이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더불어 “이곳의 학생들은 헌신적인 선생님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다른 언어와 문화, 인종적 배경을 살려 자랑스러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이 땅에 오랫동안 살아온 한국 학생들과는 또 다른 잠재력이 여러분의 미래역량이 되고, 그것이 서울을 진정한 글로벌 도시로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꿈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강조하셨습니다.
교육감님이 대안학교를 직접 방문해 주시는 일은 매우 드문 일로 알고 있습니다. 교육감님의 말씀대로 3~40년 후의 서울시장을 이 곳 다애다문화학교 학생 중에서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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