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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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친구사이 작성일15-04-06 16:44 조회4,540회 댓글0건본문
3월 뉴스레터
1. 다문화 가정 ‘가족사랑캠프’ (2015.1.26.-27)
[‘가정이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하다’는 말,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사회에 필요한 말입니다.]
: 다애 다문화 학교는 학생들의 교육을 통한 지적인 성장뿐 아니라 가정의 회복을 통한 정의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춰 교육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결손가정 및 이혼가정이 대부분인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은 폭력 및 욕설 등 가정폭력에도 또한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 놓인 학생들과 마주해 생활하다보면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에게는 무엇보다 가정의 회복이 절실하다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올해 가족사랑캠프는 수출입은행의 후원으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겨울의 대표적인 스포츠하면 누구나 스키를 떠올릴텐데요, 우리 학생과 부모님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서 스키를 배웠답니다. “A자!, 정지!” 학생들은 진도가 쭉쭉 나가는 반면에 어머니들은 한 발짝 움직이면 바로 엉덩방아를 찧어 버리기도 하고 넘어졌다 일어났다는 반복해야만 했습니다. 다음날 여기저기 쑤셔서 도저히 못 하겠다는 어머니들도 계셨고요
스키강의가 끝나고 저녁에는 가족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권은혜 교수님께서 강의자로 오셔서 ‘가족의 이해와 강점찾기’란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또한, 남서울 교회 다문화 분과에서 10명이 넘게 와 주셔서 소그룹 모임을 이끌어주셨고, 맛있는 간식과 따뜻한 축복송으로 10팀의 가정을 격려해 주셨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시간은 부모님과 자녀가 편지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표현했던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간의 묵은 앙금과 오해,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면서 받았던 스트레스, 외롭고 지쳐있던 마음들이 스르륵 녹아내리면서 어느새 이런 메시지로 변해있었습니다.
“우리 힘내서 올해 또 열심히 살자!”
다애학교의 한 학생의 어머니와 아들이 서로에게 쓴 편지를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이 편지를 통해서 후원자님들의 고단한 삶에도 위로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2. 다애다문화학교 2014학년도 종업식(15.02.06)
[2014학년도 다사다난 했던 한 해의 마무리, 다애다문화학교의 종업식 현장으로 초대합니다.]
: 2014학년도 3월 24일 준비적응 교육을 시작으로, 4월 1일에 본격적으로 새 학기를 시작했습니다. 26명의 인원으로 시작한 다애 다문화 학교는 45명의 학생으로 증가했고요, 올해에 18명의 학생이 졸업을 해 고등학교에 진학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교에는 여러 가지 변화들도 있었습니다. 1학기, 2학기 모두 담임 선생님의 교체가 있었고, 학교에 다꿈방이라는 예쁜 교실도 하나 더 생겼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학교에 교장 선생님 방이 생겼다는 거죠!! 새롭게 생긴 교장실에 우리 학생들이 한 땀 한 땀 정성스레 만든 아름다운 작품이 걸렸습니다. 학교에 오시면 구경하러 오세요.
무엇보다 감사한 건 큰 사고 없이 2014학년도를 잘 보냈다는 겁니다. 특별히 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은 대한민국의 훌륭한 구성원으로 쭉쭉 성장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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