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딱뚝딱! 요란한 망치질 소리가 고막을 울립니다.
여기는 목공체험이냐구요? 아닙니다! (주)한독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소화제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일정량의 진피, 건조수산화알루미늄겔, 부형제, 활택제를 넣어 섞은 뒤 그 제산제를 타정한 후, 쏟나내면 여러 모양의 알약들이 또르르! 나옵니다. 정말 신기합니다.^^

1964년에 개관하고 보물 6점을 비롯한 동서양 의약 유물 10,000여점이 전시되어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기업박물관이자 전문 박물관인 한독의약박물관과 함께 자리한 (주)한독 음성공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최첨단 의약품 생산 공장으로 내용고형제, 외용액제, 주사제 등을 제조 및 포장할 수 있는 대규모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제형을 시험할 수 있는 품질관리 시험기기 및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우선, (주)한독이 어떤 회사인지 소개하는 동영상을 시청 한 후, 한독의 공장으로 직접 들어가서 제약공정 과정을 견학했습니다. 물건들을 사람의 손이 아닌 무인차가 운반해주는 자동화 시스템이 제일 눈에 들어옵니다. 이어서 박현진 약사님의 강의로 소화제 만들기 체험을 신나게 진행하였답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나서는, 한독의학박물관 관람을 하였는데요, 해설사님께서 중국, 일본, 몽골, 태국, 독일 등 여러 나라의 의학과 한국과의 이야기들을 역사적 사건으로 재미있게 풀어주셔서 모두 신기해하며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마지막으로 소중한 체험을 마련해 주신, 다애다문화학교를 사랑하는 모임인 알슬(ALSL)의 박을준 한독칼로스메디칼 대표이사님께 우선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다애교회 목사님과 알슬 회원님들이 함께 해주셔서 더욱 풍성한 체험이 되었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