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18 학예 발표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다애 댓글 0건 조회 2,930회 작성일 15-12-23 10:37

본문

학생들이 공들여 준비한 2015년 학예 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입구에는 지난 1년간 다녀온 진로체험, 수학여행, 국토순례, 바클레이즈 후원 기술교육 사업 '꿈을 향한 날갯짓' 사진들이 전시되었습니다.
또 이번에는 특별히 가족 사진을 찍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마련된 전통 의상이나 준비해 온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었는데요.
아직 완성본은 받지 못했지만 결과물이 어떨지 정말 궁금하답니다. 특별한 가족 사진을 찍어주신 중앙대 교수님 외 제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는 학생들이 준비한 순서로 먼저 부모님과 선생님께 편지를 써서 낭독을 했습니다.
부모님께 쓴 편지는 대표로 2학년 윤막씸 학생이, 선생님께 쓴 편지는 대표로 2학년 박설련 학생이 낭독을 하였답니다.
학예회는 이렇게 슬픈건가 싶을 정도로 감동적인 편지글이었고 강당 안의 분위기도 조용했습니다.
그것도 잠시! 국악 시간에 배운 국악 실력을 뽐내고 태권도부터 댄스 장기자랑을 시작하니 분위기는 반전되었습니다.
또 '꿈을 향한 날갯짓' 사업으로 댄스 학원에 다닌 학생들이 멋진 힙합 댄스를 선보였습니다.
이어진 장기자랑에서 2학년 이가문 학생이 'Mr. Chu' 를 출 때는 'Mr. Chu'를 연신 따라 외쳐서 마치 군대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답니다.
또 수업 시간에 열심히 배운 오카리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답니다.

이번 학예 발표회를 하기 까지 후원 단체의 아낌 없는 지원도 있었지만 다애 교회에서 자발적으로 구성된 후원 모임
ALSL(All Love School Lovers)를 빼놓을 수 없지요. 1학년 교실인 다꿈방이 멋진 작품 전시실이 될 수 있도록 전날 함께 도와주시고
당일 다과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주셨어요. 또 학예 발표회 순서가 모두 끝난 후 맛있는 저녁 식사도 손수 준비해주셨답니다.

학생들도 열심히 준비를 했고 옆에서 힘이 되어주시는 분들도 많아 눈도 귀도 입도 즐거운 학예발표회였습니다.
또 오시는 부모님들마다 자녀들을 찾으려고 사진 하나하나 살펴 보시는 모습, 아들 때문에 비행기를 타고 막 한국에 도착해서 만나자마자
껴안는 모습, 학생들 공연 하나하나 눈에 담으시려는 모습, 편지에 뭉클해 하시는 모습, 공연에 즐거워하시는 모습들 모두가
더욱 풍성한 학예 발표회를 만들어 낸 것 같습니다.
이렇게 1년 동안 멋지게 만들어 낸 작품과 공연들을 준비한 학생들이 매우 대견스러운 날이었습니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