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순례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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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림 작성일12-05-24 12:47 조회1,660회 댓글2건본문
산이라면 산들은 모조리 다 싫어하는 내가 지리산에 오르다니 정~말 진~짜 세상이 뒤집히는것 같았다.
하지만 요즘에 살이 너무많이 쪄서 힘들어도 살도 뺄겸 태어나서 언제 그렇게 좋고 높은산(1915m)을 가볼까라는
생각으로 산에 가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지난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지리산 등반을 하고왔다.
지리산을 등반했을때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
제일 첫번째로 내가 힘들어서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는것.
내가 아닌 다른 친구들도 그 높은산에 힘겹게 오르는데 걸음이 늦은 친구들에게 빨리 올라오라고 짜증내고 그러면
더 힘들어지기 마련이니까 내가 손을 잡아서 위험한곳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도와주고, 다른 친구들 짐을 내 가방에
넣어 좀 들어주고 또는 가방도 들어주기도하면서 힘든걸 좀더 덜어주었다. 평소에는 도와주는걸 잘 하지못했는데
지리산등반을 하고 난후에는 배려심과 이해심이 깊어진거같아서 뿌듯하다.
두번째 등산을할때 힘들어도 앞만 보지않고 옆풍경을 감상하고
가듯이 내꿈이 확실하지 않은이상 이것저것 도전해보는것.
내가 살아가면서 경험도 많이 쌓고 실력도 늘어날것같아 좋은거같다.
이렇듯 지리산등반을 마치고나서 배려심과 이해심이 깊어지고 성격도 바뀌어서 너무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든다.
원래 내 성격이 여자지만 남자같아서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산행을 통해서 차분함도 생겨나고
산만함도 없어져서 성격이 남자같은면이 잦아져서 기쁘다. 앞으로도 산에 등반했을때처럼 친구들이 나보다 못하다고
해서 비웃고 놀리는게 아니라 잘할수있도록 도와줘야겠다. 이번산행이 또 다른 나를 만들어 준거 같아서 뿌듯하고
나를 되돌아 보게해준 기회인거 같아서 산행을 가게해주신 우리학교 선생님들께 감사함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봄바람님의 댓글
봄바람 작성일
뭐든 열심히 하는 유림이....너무 고마워^^
배려심과 이해심이 깊어졌다니...ㅋㅋ 달라지는 모습 기대해볼게~~ㅎㅎ
유림님의 댓글
유림 작성일쌤!!~ 제가 더 감사하죠^^~ 넹! 기대하셔도좋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