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07 어버이날 편지 -이영란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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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친구사이 작성일14-05-09 09:38 조회60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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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부모님께
 

먼저 아버지 어머니! 어버이날을 축하드립니다! 아버지, 어머니! 2014년에는 몸이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태까지 철 없는 저를 가르치시느라고 무척 힘드셨을거 알아요. 아직 학생이지만 제가 편지 쓰는 방법으로 고마움을 표시하려고 합니다.
 

동생도 키우기 한창 바쁘시고 힘드신데 저까지 때때로 애를 먹여서 너무 죄송합니다. 제가 아직 투정부리고 막말할 때가 많지만 진심이 아니라는 거 아시죠? 저는 누구보다도 아버지 어머니를 사랑합니다. 저의 그런 실수들을 이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젠 새해가 된지도 꽤 됐고 떳떳한 2학년 학생이 되었으니까 좀 더 철 들고 어머니 아버지도 많이 도와드리겠습니다. 이제부턴 어머니와 마음속의 말을 나눌 수 있는 딸, 아버지와는 더 가까워지는 딸이 될게요.
 

물론 공부도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보여드릴 겁니다. 앞으로 저의 변화된 모습을 많이 지켜봐 주세요! 잘 할 수 있다고는 확신은 못 하겠지만 뭐든지 최선을 다 할 겁니다.
 

마지막으로 어머니 아버지 부디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매일매일 기쁘시면 좋겠어요. 부족한 글을 썼지만 기쁘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항상 행복하고 기쁘고 건강하시기 바랄게요.
 

아버지 어머니 영원히 사랑합니다.
 

 

                                                                                                                                                     2014.05.07
 

                                                                                                                                             사랑하는 딸 영란 올림
 
 

 

댓글목록

꼬추장님의 댓글

꼬추장 작성일

한국어를 전혀 못하던 영란이가 글을 배우고 이렇게 편지까지 쓰다니 정말 대견하네요
보람을 느낍니다
영란이네 가정이 행복한 가정이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