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교통방송 (16.7.13) 나의 꿈을 말하는 두 가지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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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애 작성일16-09-13 12:18 조회1,519회 댓글0건본문
나의 꿈을 말하는 두 가지 언어
김도영 기자 tbs3@naver.com ㅣ 기사입력 2016- 07- 13- 17:49
나의 꿈을 말하는 두가지 언어
서울교육대학교에서 특별한 대회가 열렸습니다.
‘제4회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본선대회’.
다문화학생들이 한국어와 부모의 언어,
2개 국어로 말하기 경합을 펼치는 것인데요.
<관계자 인터뷰> 홍승균 장학사 /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오늘 개최되는 2016년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서울시 관내 만 천팔백여명을 대상으로 이주배경출신의 어머니 아버지를 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입니다. 학생들이 한국에 들어와서 한국학교에 다니다보면 자신들의 어머니 아버지의 언어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을 막고자…….
외국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이주해 모국어가 더 편하거나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라 한국어가 용이한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
한국어와 모국어로 두 번 ‘나의 꿈’이라는 주제로 발표 하게 되는데요.
대기실에서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며 부족한 부분을 연습합니다.
<인터뷰>요시다나미 (20세) / 참가학생
상은 못 받아도 되니까 제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드릴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
열심히 원고를 외웁니다.
손에는 땀이 차오르고
침은 바짝바짝 말라오지만
떨리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무사히 한국어로 발표를 마쳤습니다.
다음은 모국어로 발표하는 시간.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다채로운 언어의 발표가 이어지는데요.
피할 수 없는 심사 중 하나인 질의응답 시간.
현장에서 얼마나 조리 있게 대답하는가도
중요한 심사영역으로 적용됩니다.
처음 참가하는 아이들은
아무래도 아쉬움이 남는데요.
<인터뷰> 최수빈 (14세) / 참가학생
많이 버벅 거렸고 너무 긴장해서 말도 잊어버리고 해서 그게 좀 아쉬워요. 다음번에 또 참가하게 된다면 더 잘할 수 있게…….
<인터뷰> 박효진 / 다애다문화학교 한국어 교사
제가 처음에 오기 전에는 ‘즐겨라’라고 말은 했지만 사실 보고있는 저도 즐길수가 없죠. 당사자들도 굉장히 떨려했는데 어린 나이의 학생들이 나름 큰 무대에서 잘 해준 것 같아서 기쁘고 뭉클하고 그렇습니다.
‘다문화 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이번 대회를 기회로
아이들이 부모 나라의 자긍심을 높이고
언어재능을 발휘하여 꿈을 이루길 기대합니다.
tbs리포틉니다.
‘제4회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본선대회’.
다문화학생들이 한국어와 부모의 언어,
2개 국어로 말하기 경합을 펼치는 것인데요.
<관계자 인터뷰> 홍승균 장학사 /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오늘 개최되는 2016년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서울시 관내 만 천팔백여명을 대상으로 이주배경출신의 어머니 아버지를 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입니다. 학생들이 한국에 들어와서 한국학교에 다니다보면 자신들의 어머니 아버지의 언어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을 막고자…….
외국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이주해 모국어가 더 편하거나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라 한국어가 용이한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
한국어와 모국어로 두 번 ‘나의 꿈’이라는 주제로 발표 하게 되는데요.
대기실에서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며 부족한 부분을 연습합니다.
<인터뷰>요시다나미 (20세) / 참가학생
상은 못 받아도 되니까 제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드릴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
열심히 원고를 외웁니다.
손에는 땀이 차오르고
침은 바짝바짝 말라오지만
떨리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무사히 한국어로 발표를 마쳤습니다.
다음은 모국어로 발표하는 시간.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다채로운 언어의 발표가 이어지는데요.
피할 수 없는 심사 중 하나인 질의응답 시간.
현장에서 얼마나 조리 있게 대답하는가도
중요한 심사영역으로 적용됩니다.
처음 참가하는 아이들은
아무래도 아쉬움이 남는데요.
<인터뷰> 최수빈 (14세) / 참가학생
많이 버벅 거렸고 너무 긴장해서 말도 잊어버리고 해서 그게 좀 아쉬워요. 다음번에 또 참가하게 된다면 더 잘할 수 있게…….
<인터뷰> 박효진 / 다애다문화학교 한국어 교사
제가 처음에 오기 전에는 ‘즐겨라’라고 말은 했지만 사실 보고있는 저도 즐길수가 없죠. 당사자들도 굉장히 떨려했는데 어린 나이의 학생들이 나름 큰 무대에서 잘 해준 것 같아서 기쁘고 뭉클하고 그렇습니다.
‘다문화 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이번 대회를 기회로
아이들이 부모 나라의 자긍심을 높이고
언어재능을 발휘하여 꿈을 이루길 기대합니다.
tbs리포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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