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100만명 넘었지만‥관중동원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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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2.06.03. 오후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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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ANC▶

여수세계박람회 입장객이 개장 22일 만인 오늘 1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추세라면 당초 목표했던 천만명은 어렵다는 전망이 나와 주최측이 관중동원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VCR▶

개장 뒤 네 번째 주말을 맞은 여수세계박람회,

'일본 국가의 날'을 맞아 일본 전통문화공연과 퍼레이드가 열립니다.

박람회장 밖에서도 여수시와 일본 가라츠시의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시내가장행렬이 펼쳐지는 등 한일간 화합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빅오 해상무대에서는 다문화학생 300여명을 포함해 천4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어린이 합창단이 '다문화 어린이들의 꿈'을 노래했습니다.

◀INT▶ 유유림/다애다문화학교
"여수엑스포를 와서 전국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음악으로 하나 될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오늘 오전 11시를 넘기면서 박람회 개장 이래 누적 입장객이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개장이후 22일만인데 일일 관람객수 10만 명까지 바라봤던 당초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기록입니다.

실제로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오늘 입장객수도 여전히 예상을 밑돌아 앞으로의 전망까지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야간입장권을 판매하는 등 조직위가 관람객을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노진관/기획총괄부장
"6월 중에 학생체험학습과 단체 관람객 유치를 하고 또 여름 휴가철과 방학 시즌을 대비해서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준비를 해서 입장객이 지속적으로 증가될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을 해 나갈 계획입니다."

오는 8월12일 폐막을 앞두고 일정의 4분의1 가까이를 마친 여수세계박람회는 흥행성공이라는 풀기 쉽지 않은 과제를 떠안게 됐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나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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